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신년 화두로 '같은 마음으로 덕을 함께 나눈다'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했다.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더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정 시장은 “올 한해 민생안정에 힘쓰겠다”며, “연초부터 100억 원 규모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을 시작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 내 지출이 가능한 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산단 위기극복을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정부 건의 및 묘도 LNG터미널 사업 추진과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에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행사기간이 2개월 늘어나고 당초보다 428억 원이 증액된 676억 원의 사업비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도시숲을 주행사장 일대에 조성하여 섬박람회 이후에도 힐링 공간으로 제공되며, 박람회 유산이자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와 섬 테마존 등이 설치된다.

또 K-관광의 거점, 글로벌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수만 국가지질공원 지정, 가막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5개만 권역별 르네상스 세부계획 실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 시장은 꿈이 실현되고 살고 싶은 청년도시 여수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약속했다.

1세부터 18세까지 연차적으로 출생수당 지급을 시작하고,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과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이 올해 25호 제공되며 2028년까지 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시장은 촘촘한 복지 정책 실현으로 시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과 농수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우리시의 궁극적인 목표인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

전라선고속화 철도사업 예타 통과, 돌산 신복에서 우두로 이어지는 국도 17호선 확장, 화태~백야 도로건설 국비확보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율촌지구 택지개발은 타당성 조사 후 개발계획과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죽림 1지구도 토목과 조경 공사를 마무리하여 거점별 명품 택지를 조성한다.

시청 별관 청사 증축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여서청사 복원도 시민과의 약속대로 신속히 추진한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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