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흠도 확대시키려고 하는 속성이 어느 직장에나 존재하고 있다. 이런 속성은 이 세계의 모든 직장이 갖고 있는 캐릭터다.
자기 회사만이 이런 속성이 강하다고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항상 일터가 정글속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에 임해야 한다.
친한친구에게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해도, 자기 자신을 함부로 노출시키지 않는 일이 필요하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을 항상 다듬으면서, 직장생활을 해가야 성공한다.
자기를 함부로 노출시키는 것은 정글을 지나가면서 벌레들에게 자신의 피부를 함부로 드러내는 것과 비슷하다.
이 세상에 어떤 직장인이든지 자기가 속한 직장 내에는 자기를 지지해주는 사람과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이 같이 병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과도 공존해야 하는 것이 이 세상의 직장이다. 이들은 정당의 비주류와 같은 존재들로서 자기 발전을 위해서는 때로는 이들이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아이러니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갖자.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만,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과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좋다.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당신과 생각이 다를 뿐이라고 보기 바란다.
그들을 항상 용서하되, 함부로 여러분 자신을 그들 앞에서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떳떳하고, 포용력 있게 그들을 대하면 언젠가는 그들도 당신의 태도에 이해심을 보낼 것이다.
<김농주 연세대취업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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