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152만원 이하 가정 대상...산후 60일 이내 신청

둘째아이 이상 출산시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으로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152만원이하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아이상 출산하면 정부지원으로 산후 도우미 서비스를 10일간(쌍둥이는 15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최저생계비 130%이하 저소득층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후, 60일이내에 산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을 17일부터 연중 실시키로 했다.

도우미는 좌욕기, 유축기 등을 활용한 산모 건강관리와 식사 준비, 신생아 목욕, 청소, 세탁 등의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도우미 지원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등의 출산 가정은 보건소와 상의해 주변사람을 도우미로 쓸 수 있다.

도우미는 여수시민 자활후견기관에서 모집, 파견하며 사전에 산후조리 와 각종질병에 대한 감염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희망자는 출산 60일이내 특정 시기를 정해 출산 1주일 전까지 둘째아이임을 입증하는 병원진단서와 건강보험 고지서를 지참, 시보건소 보건사업과(☎690-710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보건소는 2009년부터는 첫째아이 출산가정까지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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