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 첫 열리는 전국 마라톤대회로 사랑을 받아온 제19회여수해양마라톤대회가 2025년 1월 12일(일) 오전 9시 여수진남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최근 마라톤 붐 조성에 힘입어 제19회여수해양마라톤대회는 선수 및 가족 등 8천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여수마라톤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 여수신문 주관, 전남도,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경찰서, GS칼텍스가 후원한다. 

인터넷(http://ysmarathon.co.kr/) 신청자 접수는 치열했다. 11월 홈페이지 오픈 열흘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마감일은 2024년 12월 27일이었다. 미처 신청 접수를 하지 못한 마라토너들의 추가접수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풀코스, 하프, 10km, 5km 4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코스는 해안도로 따라 펼쳐지는 남해의 비경을 보며 내달린다. 또 시민들의 사랑받는 산책로로 복원된 전라선옛철길을 달려 또 다른 운치를 맛볼 수 있다.

당일 오전 9시 30분 풀코스 선수 출발에 이어 하프, 10km, 5km 출전 마라토너들이 순차적으로 달리게 된다.

풀 코스는 진남주경기장을 출발해 만성리해수욕장, 해양경찰교육원, 신덕을 거쳐 한구미터널 1차 반환점을 돌게 된다. 이어 전라선옛철길을 달려 2차 반환점에서 출발지인 진남경기장까지 42.195Km를 달리게 된다.

하프 구간은 진남경기장을 출발해 만성리해수욕장과 해양경찰교육원을 거쳐 신덕 근처 하프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다.

10km 코스는 진남경기장을 출발해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 인근 반환점을 돌아온다. 5km는 진남주경기장을 출발해 전라선옛철길을 달려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라톤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여수마라톤추진위원회와 여수시는 대회 기간 불편하시는 일이 없도록 시민분들께 사전 양해를 구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마래터널~모사금 해수욕장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만성리 주민들은 미평IC 쪽을 통해 마을로 진입해야 한다. 신덕, 소치, 모사금 주민들은 신덕마을을 통해 진입해야 한다. 

* 신덕~모사금 구간 4차선 중, 2개 차로는 마라톤구간으로, 2개 차로는 상하행으로 분리해 차량 교행이 가능하다.

한편, 여수마라톤추진위원회는 이색 참가자 이석윤 씨(1959년생·경북 포항)에게 풀코스 100회 완주를 기념해 트로피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풀코스 1400회 완주자 한옥두 씨는 참가 신청이 늦어져 5km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