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다도회 이취임식 이후 회원 기념사진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기자>

남면다도회 제28대 임은성 신임회장

여수시 남면다도회 제27대(이임회장 김길상), 28대 회장(취임회장 임은성)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돌산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최무경·최동익 의원, 여수시의회 박성미·김철민·이미경·진명숙 의원과 여수시 박철완 남면장, 유관기관장,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금오도가 세계 속의 섬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인숙 시의장도 남면다도회 임은성 신임 회장을 축하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또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은 “금오도 연륙교 건설계획이 유찰로 차질을 빚었지만 해당 상임위위원회 소속인 최무경 의원과 함께 협력해 내년 꼭 착공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면다도회는 이날 고향발전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 저소득가정 쌀 50포대, 지역사회협의체 1백만 원을 기부했다.

임은성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님들께서 이룩하신 업적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소통과 배려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남면다도회를 한 단계 더 비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90년 설립되어 35년의 역사를 지닌 남면다도회는 금오도, 연도, 화태, 대두, 나발, 횡간도 등 24개 마을 출신들로 이뤄졌다. 그동안 지역의료봉사, 향우회 화합 한마당 개최, 여남중고등학교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 돕기 등 고향발전과 향우애 증진에 힘써 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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