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전경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건설업체 사업주가 사법처리 됐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이경근)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기획 감독을 실시해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를 사법처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감독은 임금 체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습 체불, 공짜 노동(야근) 의심 기업을 선별, 집중 감독을 실시하고 결과를 확산하여 현장의 인식을 바꿔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

전남 순천에 소재한 ○○토건(주)가 재직 및 퇴직근로자 51명의 임금 및 퇴직금 6.2억 원을 체불한 것을 적발하여 사업주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 조치했다.

또 전남 광양에 소재한 ㈜○○는 재직근로자 10명의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 7백만 원을 체불한 것이 확인되어 이를 전액 청산토록 지도했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상습체불 사업주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피해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악의적 으로 임금을 체불할 경우에는 구속 등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