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월 5일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에 나섰다.

여수시선관위는 투표소의 설치와 운영이 투명하게 진행되어 후보자와 유권자가 선거제도 자체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의투표 교육장을 설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시에는 13개의 새마을금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동안 새마을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실시해 왔다.

모의투표 교육장은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 참여하는 금고직원 뿐만아니라 새마을금고 회원인 유권자 대상으로 공개 운영된다.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 설치되어 2월 3일부터 선거일인 3월 5일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모의투표 교육장 운영으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선거제도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새마을 금고는 그동안 회원들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공적인 기능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이사장선거에서만큼 각종 불법이나, 절차상 하자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 8월 8일 「위탁선거법」개정으로 새마을금고로부터 의무 위탁을 받아 한날 동시에 새마을금고이사장을 선출하게 됐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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