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자신의 조기대선 출마선언' 언론보도는 진위가 확대된 것이라면서 출마 시기는 시국상황을 보며 적절한 시점에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광주·전남지역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고, “조기 대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김 지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시기는 시국 상황을 보면서 도민 의견을 들어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유력한 호남 주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수 있던 차에 탄핵정국을 바라보면서 대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87년 헌법체제를 이제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 대개혁, 정치 리모델링, 사회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선 경선에 참여하더라도 민생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도정에 흔들림이 없도록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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