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라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열린대화에 발언하는 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의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바라보는 시민들 반응이 긍정적이다.

지난 5일 주삼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 대상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시정 운영 상황을 보고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발전적인 정책과 아이디어 건의 등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내달 10일 화정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7일 열린 소라면까지 3회째, 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겸손한 리더십으로 다가선다. 말투도 사무적이거나 권위적이지도 않다. 친근하고 소탈하다. 민원에 대해서는 시민의 편에 서서 국·과장을 다그치기도 한다.

또 해당 동의 민원 사전 파악을 위해 주말과 휴일 등을 이용해 사전 답사하는 꼼꼼함도 빠지지 않는다. 대화 당일에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그날 다뤄질 내용을 세밀히 살핀다.

정 시장은 “나라가 혼란스럽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 시민들의 삶이 더욱 걱정된다”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더욱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건의받은 내용은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의 ‘2024년 시민과의 대화’는 작년 4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민원 4백여 건을 접수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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