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새여수금고 이구근, 좌수영금고 박주용, 여수한려금고 공격택 당선자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여수지역 새마을금고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다.

여수지역 13개 새마을금고 중 자본금 2,000억 원 이상인 금고 3곳(새여수새마을금고, 좌수영새마을금고, 여수한려새마을금고)이 5일 조합원 전원 직접 투표 방식으로 이사장 선거를 치렀다.

새여수새마을금고 선거는 이구근 후보가 695표(59.40%)를 얻어 475표(40.59%)를 얻은 서성만 후보를 물리쳤다. 총 선거인수 5,610명, 총 투표수 1,176명으로 투표율 21%를 기록했다.

또 전·현직 이사장 출신이 맞붙어 접전이 예상됐던 좌수영새마을금고는 박주용 후보가 744표(38.37%)를 얻어 진현택 후보(637표, 32.85%)와 김동영 후보(558표, 28.77%)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특히, 선거인수 4,284명에 총 투표수 1,941명으로 45.3%를 기록해 여수지역 새마을금고 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다.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선거에서는 공경택 후보가 792표(63.76%)를 얻어 450표에 그친 주원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한려새마을금고는 선거인수 4,452명으로 총 투표수 1,244명, 27.9% 투표율을 나타냈다.

또 직선제를 치르지 않은 나머지 10곳 중 2곳은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로 치러졌다.

전직 이사장 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돌산새마을금고는 여영길 후보가 최길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동여수새마을금고는 전 동여수새마을금고 출신인 김순진 후보가 서민철 현 이사장을 물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단독 후보자 8곳 ▶여수중부새마을금고 강사진 현 이사장 ▶여천새마을금고 양경철 현 이사장 ▶충무새마을금고 황치정 현 이사장 ▶중앙새마을금고 윤용수 현 이사장 ▶여수엑스포새마을금고 정용배 현 이사장 ▶여수서부새마을금고 정길용 현 이사장 ▶구봉새마을금고 오후림 현 이사장 ▶ 진남새마을금고 이준평 현 이사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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