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장애인거주시설 동행빌리지에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2년 연속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과 2025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총 3,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사업비는 동행빌리지 화장실 리모델링 6개소와 방문턱 제거 9개소를 개선하는데 사용됐다.

무엇보다도 비장애인 기준으로 설계된 아파트에 살면서 이들에게 가장 불편한 것은 화장실이다.

각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화장실 문의 폭을 넓히거나,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하고, 안전바의 위치 세면대의 크기 샤워기의 높낮이는 모두 실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문턱을 없애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행빌리지 장애인 입주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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