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귀향 포스터

아름다운 여수, 고향에서 아련했던 기억 속의 친구들과 세월의 깊이를 담은 노래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여수 돌산에 위치한 비고 리조트(대표 김창주)가 오는 2025년 4월 10일(목) 저녁 8시 비고 리조트에서 콘서트 ‘귀향(歸鄕)’을 개최한다.

여수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타지로 떠난 두 친구가 만나 여수의 향기를 그리워하며 노래하는 세레나데이자 봄의 향연이다.

콘서트 귀향은 귀에 낯익은 선곡부터 부드럽고 서정적인 화음이 곁들여진다. 봄의 정취에 딱 어울리는 사랑의 고백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 귀향은 1959년생 여수동초 동갑내기들이 후원했다. 여수동초 출신으로 국내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박평준 테너와 장은익 바리톤이 무대에 선다.

박평준 태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이태리 페스카라 아카데미아를 수학했다. 대한민국 가을음악축제 총감독, 연세대학교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축제 총감독, 순천만 국제교향악 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허밍웨이 클래식로드, 오페라 갈라콘서트, 가족의 밤 등 다수의 음악회에 출연했다. 현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장은익 바리톤은 이태리 밀라노음악원을 수료했으며 이태리 누오보 암부로지아나 합창단 솔리스트를 역임했다. 수십 회의 오페라 주역, 오라토리오 독창자, 기념 음악회 출연했다. 김해문화의전당 공연감독,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및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트투게더 대표, 포럼미래와예술 공동대료 및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유럽 유수의 국제콩쿠루 18개 우승 및 입상을 수상한 이은희 소프라노가 참여해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분위기를 띄운다. 피아노에는 바리톤 고성현 초청 독창회 반주자로 나섰던 이경민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이번 콘서트는 여수의 흙과 공기, 바다와 바람의 태(胎)에서 자라고, 여수의 향기를 잊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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