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수 이수신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현장 모습, 거센 빗줄기가지만 우산을 받쳐 들고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여수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순신의 각오로 희망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15일 전남 대선 유세 일정으로 여수 이순신광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이날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우산을 받쳐 들고 운집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장에는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서삼석·박지원·신정훈·조계원·권향엽 등 전남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압도적인 투표와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후 2시 15분경 등단한 이재명 후보는 “여러분의 간절함과 절심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우리는 다 같이 잘 사는 공동체로 돌아가야 한다. 저는 국민의 위대함, 그리고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살려주셨고, 지금의 저는 덤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순신광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각오로 반드시 희망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호남이 민주당의 본향임을 강조한 이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서 도대체 무슨 이득이 있었느냐는 회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민주당이 달라졌고, 저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한민국을 바꾸자”며 “이곳 여수에서 다시 민주주의가 시작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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