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최하고 여수문화방송이 주관하는 제15회 정채봉 문학상이 공모를 시작한다. 본 문학상은 고 정채봉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갈 유망한 동화작가를 발굴하는데 있다.

정채봉 작가는 생전 “동심이 세상을 구한다”는 신념 아래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품 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다. 이번 공모는 그의 문학정신을 이어 받아, 순수한 동심으로 오늘의 세상에 감동을 줄 중·장편 동화작품을 찾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보다 훨씬 열린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은 등단 작가만 응모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중·장편 동화 미발표작과 문예지 수록작만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미발표된 중·장편 동화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다음해 샘터 출판사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응모작 중 대상 1편을 선정해 상금 1천만 원(제세금포함)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중 여수MBC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MBC 홈페이지 <http//ysmbc.co.kr) 내 문화행사 > 2025정채봉 동화잔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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