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여수 주암마을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민주노동당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 여수시 관내 각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지참해야 한다.

관내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접어 관내투표함에, 관외선거인은 회송용 봉투에 밀봉해 관외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절차가 구분된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www.nec.go.kr),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내문, 또는 ‘내 투표소 찾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요 대선 후보군인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40분경 여수시 주암마을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권 후보는 "여수·광양 산단은 탄소 배출이 매우 높은 산업 지역"이라며 "제가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기후 공약을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탄소 배출 산업을 친환경 그리고 생태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곳에서 투표하게 됐다"고 사전투표 선전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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