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16일과 17일, 19일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순신도서관 1층 평생교육관에서 ‘한 손에 잡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학교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좌는 ‘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회장 이상철/이하 여미콘)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여수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시민자질 향상을 위한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우선, 16일에는 ‘찬란한 르네상스 미술’이라는 주제로 여미콘 이상철(62) 회장이 강사로 나서, 인문의 바탕 위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여수출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서양음악과 오페라’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박 교수는 이탈리아 빼스까라밸칸토 음악학원 출신으로 국내외의 오페라 무대에서 인정받는 성악가로, “고향 여수에서 특강을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여수 대표 서예인으로 2대째 지역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는 남재서예학원 송완훈 원장이 강사로 나서 ‘붓과 먹의 예술’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국내 서예 및 서각 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 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서양 예술과의 콜라보를 통한 붓으로 여는 예술의 경지’를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강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평생교육과(061-659-47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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