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2012여수세계박람회 후보지로 내정된 신항지역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민들은 여수시 제2청사와 신항지역 국가기관 교환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의결안’을 여수시의회가 지난 13일 임시회를 열어 통과시켰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환영하면서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의 희망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다수 여수시민들은 여수시의회의원들이 지역이기주의나 기득권 보호차원에서 제2청사와 해수청 빅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다소 오해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추상은 여수시의회 의장의 기자회견을 열어 ‘제2청사와 신항지역 국가기관과의 교환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의결안’은 빅딜을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적인 하자가 있어서 심사를 유보한 것이며, 우리 의회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제78회 임시회를 개최해 청사빅딜과 관련한 최종 절차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했었다.

추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여수시행정 행태에 관해 섭섭한 심사를 토로하기도 했지만,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기도 했다.

시민들은 빅딜안을 의결함으로써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수시의원들이 지역정서와 기득권 보호 차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사업을 발목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었을 뿐아니라 지금까지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어렵고 힘든 결단을 내림으로써 의회의 원숙함을 보여 준 모든 의원들께 찬사를 보내며,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여수시민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하겠다.

국적 포기후 국적선택 국가로는 미국이 99.9%에 이른다고 한다.
국적 포기자는 그 본인이 아닌 부모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참으로 한심스럽고 개탄스런 것은 자식의 장래에 대해 본인보다 부모들에 의해 좌우지 되고 있다는 현실이다.

국적 포기자들의 부모 82%가 사회지도층으로 대학교 교수나 국가 연구기관 인사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분노케 한다.

대학 교수.국책기관 연구원들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우리 사회에서 남부럽지 않는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고 있는데도 자기 자식 국적을 먼저 포기하겠다고 한 현실에서 그들의 애국심은 차지하고라도 일말의 도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그들은 국적을 포기한 자식을 데리고 그들의 나라로 가야 할 것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힘이 있고 빽있는 자들의 자식은 이래저래 다 빠지고 국방의무는 힘없는 민초들의 몫으로 내려오고 있음에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국적 포기자 부모들은 ‘자식을 유학 보낼려고 하니 병역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아 자식의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한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으로 미국에서 공부시켰으면 잘 먹고 잘 살아야지, 한국 대학교나 국책기관으로 돌아와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인들은 분명 한국인이 아님으로 그들에게는 외국인들과 동일한 법이 적용되어야 하고, 특히 병역의무가 싫어서 국적을 포기한 자들은 다시는 한국에 들어와 살아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