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하 남제동사무소 직원(동장 이행욱) 13명은 매주 월요일을 "도

시락 지참하는 날"로 지정하여 전직원이 점심으로 도시락을 지참하고 가족

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면서 도시락으로 아낀 점심값으로 불우이웃돕기

를 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도움에서 제외되는 관내 거주 돌발영세민에게 생계

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돌발영세민 지원 창구를 개설하여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하고 직원과 민원인 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면서 직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월요일에는 전 직원이 도시락을 지참하여 매

주 39,000원씩을 모금함에 넣고있다.



돌발영세민 지원창구를 개설하게 된 동기는 남제동 일부 빈촌에서 사고

로 인하여 갑자기 발생하는 영세민들에게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

어 직원들이 매주 하루씩 도시락을 지참하고 영세민들을 돕자는 직원들의

의견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전직원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그 동안 모은 4십5만원으로 20㎏ 백미 10포를 구입하여 지난 5월 19일 남정

동 김정순씨 외 9세대에게 전달했다.



이행욱 남제동장은 올 연말까지 1백4십만원을 목표액으로 하여 20세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면서“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

하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더욱 확산되었으면 좋겠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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