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결과 우리도 서·남해안지

역 해수에서 Vibrio Vulnificus(비브리오 블리니피쿠스)균이 검출되어 5.

19일자로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이 질환은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

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등의 작업 중 피부상처를 통하여

이 균이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

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을 유발하여 오한, 발열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

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사망률

(40∼50%)이 매우 높으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순천시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하수 검

사 및 어패류 보균검사를 주1회 이상 실시할뿐아니라 해안지역 주민을 대상

으로 보균검사를 실시하고 마을방송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패류를 가열한 후 섭취

하여야 하며,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

성질환자들은 6월∼10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 낚시

행위나 갯벌에서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유사증상이 발생

하면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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