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시민신문 신현섭 발행인 겸 대표이사(한국지역신문 경기도협회장)가 지난 4일, 출근길에 괴한들로 부터 각목테러를 당했다.

신 씨는 오전 8시 10분경 집을 나서던 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 2명에게 각목테러를 당해 왼쪽 눈썹 위가 1.5cm 가량 찢어지는 등 온몸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이에 대해 시민신문은 사설을 통해 “최근 시민신문의 취재에 대해 온갖 청탁과 압력을 받아 왔으며 기사를 금품매수하려 했다”며 “이같은 추태가 먹혀들지 않자 각목테러라는 범죄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도 신 씨가 95년, 취임 당시 부터 기사에 앙심을 품은 자들에 의해 자택 현관문 유리와 차량이 종종 파손되는 피해에 시달려 온 것으로 봐서, 시민신문 보도에 앙심을 품은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한국지역신문협회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간주하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자의 발본색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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