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이양형)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 대형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소방환경 안전관리 평가회 개최 및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시설주와 종사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자율 소방안전체제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은 대량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연중 계속되는 정비작업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공정 운전원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특히 봄철은 각종 공정시설을 보수하는 정비기간으로 시설주 및 종사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따라 여수소방서에서는 지난 10일 남해화학 여수공장에서 소방서장을 비롯한 간부소방공무원 10명과 업체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회사공정상 안전관리 상태 및 공정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관서와 여수산단 업체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여 유사시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행사는 LG석유화학 여수공장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소방 안전관리 평가회로 대형화재취약대상중에서 선정된 10개 업체에서 매월 1회씩 열릴 계획이며 유사시 진압작전을 지휘하게 될 소방간부 공무원은 모두 다 공장의 화재취약 지역 및 위험구조, 설비 등을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화재시 원활한 진압 활동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소방서에서는 어린시절부터 불조심에 대한 의식을 함양 하고 생활소방의 홍보요원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된 관내 어린이 소방대와 여천공단 희망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사기진작을 도모키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소호초등학교(학교장 정준섭)119소년단과 한화석유화학(주) 여수공장(공장장 최남철)간에 자매결연을 맺는 행사를 소호초등학교 강당에서 각각 갖기로 한 바, 자매결연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매결연 회사 및 학교소개와 119소년단대장 대표선서, 자매결연패 교환, 기념품 증정, 식사,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서 이양형 소방서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불장난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 통계와 사례를 소개하고 어린이 소방대원 여러분은 학교와 가정에서 화재예방 홍보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불조심 생활화운동이 전 시민적으로 확산될수 있도록 협조 당부할 예정이다.

여수소방서 관내에는 총 38개학교에서 1천9백7명의 119소년단이 결성되어 있으며 5월 한달동안 소방간부 공무원을 교관으로하여 119소년단원에 대한 화재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금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는 불조심에 대한 어린이 글짓기, 표어, 포스터, 불조심 웅변대회 등 다채로운 불조심 행사를 통하여 참여의 폭을 넓혀 전국에서 제일가는 어린이 소방대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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