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량이 많은 기업이라면 올 여름 휴가나 교대시간 같은 조업 스케줄만 잘 조정해도 상당한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韓國電力은 에어컨 등 冷房負荷로 인해 여름철 낮시간대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최대수요 발생 예상기간인 7월 18일∼7월 25일, 8월 9일∼8월 22일 중 한전과 고객이 사전 합의한 기간에 고객이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전기요금을 할인한다.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

계약전력 5백kW이상의 일반용, 산업용고객이 한전과 사전합의한 기간에 집단휴가 또는 설비 보수 등을 통해 연속 3일이상 주간시간대(08∼18시)에 전력소비를 줄일 경우 요금 할인을 받는 제도이다.

이는 기업체에서 지난해 최대수요전력을 50%이상 줄이는 경우, 또는 줄이는 최대수요전력이 3천kW이상인 경우에 적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7, 8월 최대 수요전력이 5천kW였던 고객은 올해 한전과 합의한 기간중 3일 이상 최대수요전력을 2천5백kW미만으로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부하조정시간을 주간시간대(08∼18시)에 한정하여 시행하므로 기타시간대에는 자유롭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할인은 7월 18일∼7월 25일 및 8월 9일∼8월 17일 사이에는 kW당 6백20원을, 8월 20일∼8월 22일 사이에는 kW당 7백4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기간이 5일이상이거나 최대수요전력을 80%이상 줄이는 고객에게는 10%를 추가로 할인한다.



■자율절전 요금제도

이는 계약전력 1천kW이상의 일반·교육·산업용 고객이 冷房負荷가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당일 10시부터 12시 사이의 평균전력 보다 20%이상 줄이는 경우 또는 줄이는 평균전력이 3천kW이상일 경우에 전기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신청한 고객은 7월 18일∼7월 25일 또는 8월 9일∼8월 22일 중 1회 30분 단위로 최소한 5회 이상 전력사용을 줄여야 한다. 참여고객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단가는 kW당 1백20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총 9백86개 업체가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에 참여하여 총 1백50억원을 할인받았으며,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총 3백83개 업체에서 참여하여 총 71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였다.

위 두가지 요금제도의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관할 한전 지사(지점)에서 접수하며, 동일기간중에는 두가지 요금제도를 중복하여 신청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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