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부회장)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2001년도 4차분 북한중유(B-C유) 공급자로 선정되어 중유 2만2천톤을 북한으로 공급했다.

LG칼텍스정유는 이를 위해 정부내 유관부처에 전략물자 북한 반출에 따른 승인절차를 마치고, 지난 19일부터 전남 여수항내 LG칼텍스정유 전용부두에서 중국선적 시티유니버시티(City University)호에 선적했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황함량 2.0%주유(B-C유) 2만2천톤으로 가격조건은 톤당 1백57달러 수준(FOB 여수 기준)이다.

이번 북한 중유공급은 지난 4월 24일 KEDO가 LG칼텍스정유를 비롯한 국내 정유사들과 비피. 아모코(BP Amoco), 쿠오(kuo) 등 국제 석유회사 및 종합상사들에게 국제입찰 참여를 요청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는 대복경수로 건설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95년부터 북한에 중유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북한에 공급하기 위해 국제 입찰한 중유는 총 2백54톤이며, 이 물량중 LG칼텍스정유는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을 포함하여 74만7천톤을 공급하게 됐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