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일부 도서지역 및 자연부락을 제외한 시 전역에 걸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한다.
여수시는 음식물쓰레기자원화시설(공공처리시설)을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오는 12월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부지인 월내동 1천300평 부지에 국비 17억4천600만원, 시비 6억5천800만원, 민간자본 34억1천600만원 등 총 58억2천만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60t 처리능력의 호기성 퇴비화공법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가정용.음식점용.거점수거용기 등 총 9만612개를 구입, 각 세대에 오는 25일까지 무료 공급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공동주택의 경우 시에서 배부한 가정용기에 음식물쓰레기만 담아 아파트단지에 비치된 중간수집용기에 비축하면 된다. 단독주택은 가정에서 음식물전용 쓰레기봉투를 구입해 물기와 이물질를 제거한 후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일반음식점은 전용용기에 배출 가능한 음식물쓰레기만 담아 전용수거차량 수거지점에 갖다 놓으면 된다.
시는 원활한 수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한달간 동여수지역은 여서.문수.대교.월호.국동, 서여수지역은 여천.시전.쌍봉동 등 총 8개동에 대해 세대별로 가정용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배출 주체별로 전용용기와 전용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도록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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