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강영자 울산광역시의원이 한맥문학 6월호에서 ‘이달의 수필가’로 선정되었다. 작품은 본지에 이미 발표된 바 있는 특별기고 ‘여자의 행복’과 골격을 같이하고 있는데, 동덕여대 홍성암 국문학박사는 “언어의 연금술이 뛰어나고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인 리듬이 빈자리가 없다. 작가가 울산광역시의원이자 이미 등단 수필가이면서도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그 자세가 이미 한 편의 훌륭한 작품으로 성취감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남편이 한 그루의 나무라면 나는 그 나무에서 쫑알거리는 한 마리의 새가 되어 그래서 우리는 외롭지 않고 하루의 단절을 다시 까르르 웃음 소리로 복원이 된다는 그 말에서 소시민의 지극히 소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또 행복은 누구에게나 다 있어서 문제는 본인이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하고 행복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자의 몫이며, 또 그것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곁에 있다는 깨우침으로 주위를 돌아보게 한다.

강영자 수필가의 문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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