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여수 해역의 적조현장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남면 화태리 적조 피해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적조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예방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매년 적조가 전국에서 최초로 출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여수지역에, 적조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적조연구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며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연구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고, 어업인 들에게 적조 방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서 적조방제와 적조피해 예방요령에 따라 황토를 뿌리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등 양식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현섭 시장은 이밖에 2012년세계박람회 유치 주무부처 장관인 김 장관에게 “BIE(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할 정부기본계획 용역시 여수를 해양글로벌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과 콘텐츠 반영해 줄 것”과 함께 “박람회 관련 SOC 사업에 대해 2011년까지 완공토록 집중적인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립 여수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여수 신항만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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