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하 전남 안실련)은 18일 오후 2시 30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전남 안실련은 주승용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이정표 여수산단 공장장 협의회장, 박석호 목포대 교수 등 3인을 공동대표로 구성했다.

전남 안실련은 창립대회에 앞서 공개한 대회사에서 “지난 50년은 우리에게 눈부신 성장과 경제성장을 가져다준 놀라운 반 세기였음을 부정할 수 없으나, 이러한 이면에 우리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는 물론 대구지하철 화재 등 역사상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었고, 뿐만 아니라 급격한 교통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아직도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3배 이상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사고 발생은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우리의 생활 터전을 위험과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 또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안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지금까지 사)광주·전남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으로 활동해 왔으나 더욱 왕성한 활동을 위해 ‘전남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으로 분리하여 창립코자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5개 시와 17개 군을 대상지역으로 창립하는 전남 안실련은 ‘교통사고ㆍ화재ㆍ가스ㆍ전기ㆍ산업안전 및 생활안전ㆍ제품안전ㆍ학교안전ㆍ농림,해상안전 등 시민의 안전의식 부재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시민의 힘으로 예방하자’는 취지 하에 결성되어 노동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회단체(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전남 안실련은 체계적인 안전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온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에 관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안전을 생활화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사회에 생명존중이 최고의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남 안실련이 학교 안전운동 등 정책 분야별 안전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안전정책 개발 등 안전정책 검토 및 제안과 쟁점화를 이끌며, 시민 안전의식 고취 및 참여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향후 전남 지역의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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