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부 이북지방은 강물이 말라 강바닥을 드러내 놓은지 오래이고, 식수난까지 가져오고 있으며 북한의 경우 ‘천년만의 왕가뭄’으로 수백만명의 동포가 내년 봄에는 기아에 허덕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6월 20일경에나 장마가 온다고 하니, 국가와 국민 모두가 가뭄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농촌은 물론이고 국가적 재난으로 닥쳐올 기세이다.
날씨가 가물다보니 황사현상에 뒤이어 대도시를 중심하고 오존현상이 심하게 일어나 가시거리가 수백미터도 안될 뿐 아니라 호흡기계통의 질병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존현상은 10여년 전만해도 강수량이 적은 겨울철 대도시에 종종 나타났는데, 이제는 봄과 초여름에도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구온난화현상과 함께 최대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화석연료가 현 산업사회의 기본 에너지가 되고 있어 지구의 대기층에 과다한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가 팽배하면서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를 가져오게 되고 인체 유해한 자외선이 농작물과 동물, 인간에게 암, 호흡기 질병 등을 가져다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현상은 기상이변을 낳고 있는데, 바다의 수온을 높이고 낮추는 엘리뇨와 라니냐현상을 가져오게 되고, 그로인해 이상기온현상이 일어나 가뭄과 홍수, 태풍 등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면서 인간들로 하여금 식수난과 식량난의 고통을 안겨다 줄 뿐 아니라 대형산불, 사막화현상, 열대야현상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지구의 환경은 인간들이 살아가기에 부적합한 환경으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다. 인간들의 생존에 절대 필요한 공기와 물이 오염된지 오래이며, 여기에 토양의 산성화, 지하수의 오염, 바다생태계 파괴 등으로 부메랑되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해 오고있다.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절감해 보면서 다시 가뭄과 식수난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우리모두가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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