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한 동사무소 직원들이 참봉사를 펴 화제가 되고 공무원들의 의식이 바뀌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고 하겠다.

광림동(동장 김병부) 사무소 12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무공해 세탁비누를 만들어 전하고 있다고 한다.

관할지역내 식당 등 업소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수집하여 매주 수요일 업무를 마친 후 세탁비누를 만들어 저소득 가정, 무의탁노인세대 경로당에 나눠주고 있다.

이렇게 무공해 비누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4월초순 김병부 동장의 ‘동특수시책’으로 직원들과 의견을 모아 광림동 직원자원봉사활동을 구성하여 관내 폐식용유 배출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업주들과 면담 폐식용류를 재활용 하기로 하고 직원들이 직접 차량을 이용하여 수집 운반, 비누제작을 하고 있다. 제작비용은 과성소다 3㎏ 4천원으로 60장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광림동 15통중 6통까지 제작하여 공급하여 2백세대 4백50여장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하고, 무공해 세탁비루를 올해 3천여장을 만들어 국민기초생활대상자 3백50세대 관내 저소득 가정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김병부 동장은 계획을 밝히면서 처음에는 할 수 있겠는가 생각을 하였지만 시작을 하여 보니까 주민들의 협조도 잘되고 직원 12명이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사랑의 비누도 전하면서 관내 이웃을 두루 살펴보면서 참봉사행정을 하여 내실있는 행정력과 주위로 부터 귀감이 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이면 누구나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김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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