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 바람은....
1997년 개업한 언덕에 바람은 올해로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언덕에 바람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주인이 게으른 탓도 있겠습니다만 , 이곳언덕에 추억을 간직한 분들께서 언덕에 바람이 변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에 손잡고 다닐 때에 언덕에 바람 찻집을 찾았던 연인이 지금은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참 보기 좋고 고마운 풍경이지요?

작은 음악회를 들으며 잠드는 밤...
가족에 의해 운영되는 언덕에 바람은 가족을 위한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통 민박이나 펜션에는 누구나 가서 잘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희는 가족이 아닌 친구들끼리의 여행이나 단체모임이면 방을 드리지 않습니다.
이는 적은 수의 방을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인데 자기집을 떠나서 하룻밤을 잔다고 하는것이 아무리 좋은  시설과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할지라도 술 마시고 떠드는 옆방 사람들로 인해서 불편하고 불쾌한 여행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 떼러 왔다가 혹을 붙이고 간다고...
가족과의 휴식을 위해 먼 길을 찾아온 손님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서 돌아간다면 민박집 주인이나 손님이나 서로 간에 불행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적어도 가족끼리의 여행이라면 우선적으로 배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을 위한 깨끗하고 쾌적한 곳" 이 언덕에 바람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덕분에 돈은 좀 못벌지만, 손님들께서는 매우 만족하십니다.
언덕에 바람은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서 음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덕에 바람 찻집에서는 1달에 1번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월말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월말음악회는 지역의 색소폰 동호회와 함게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는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여건상 매주 개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월말 음악회를 한번 보신 분들은 친구의 손을 잡고 다음회에 또 찾아올 정도로 좋다는 말씀들을 해주고 계십니다. 소규모 공영이고 바로 코앞에서 연주를 하니까 현장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풍경좋은 언덕에서 가족와 함게 하룻밤 묵으면서 바닷가 산책도 하고, 음악도 듣고, 별도 따보고...
음악회 정보 및 언덕에 바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오셔서 미리 구경하신 후 언덕위에 부는 바람을 직접 느껴보세요.

< 민박길잡이 >
주소 : 전남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855-9
문의 : (061)644-3178, 016-607-3178
객실정보 : 소형실(2~4) : 성수기9만원, 비수기 7만원, 
                중형실(2~6) : 성수기10만원, 비수기 8만원(1인추가시만원)
예약계좌 : 농협 613024-52-116618 (이충신)
주변관광지 : 돌산대교, 향일암, 방죽포 해수욕장
찾아가는길 : 돌산대교 → 군내 → 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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