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골드뱅크 클리커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유신종)는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명을 '여수 코리아텐더 프로농구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텐더는 골드뱅크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 입찰구매 유통전문업체로 사업개시 6개월만에 월매출 2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회사이다.

(주)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의 이번 발표로 그동안 구단매각설이 나돌던 골드뱅크는 여수를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게 됐다.

여수시의회, 여수시체육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 여수ＹＭＣＡ 등 각종 시민단체 대표 1백58명도 어제(11일) 여수시청에서 골드뱅크 농구단 지원을 위한 '시민구단화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시민 1주 갖기 운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골드뱅크는 최근 삼성에서 이상윤 코치를 영입했으며, 매덕스와 재계약을 했으며 앞으로 우수선수 스카우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시민구단으로서 본격적인 출범과 더불어 농구단 숙소와 훈련장소, 구단사무실을 여수에 개설해 추진위원회와 함께 구단의 주요사업을 공동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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