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9일 고엽제후유증전우회여수지회(지회장 김도연)에 절실히 필요한 사무용품 기기인 컴퓨터와 복사기가 전달되어 회원들을 기쁘게 했다.

대한고엽제후유증전우회 여수지회(옛 고소동사무소)는 사무실을 개소하고도 사무실 필수 사무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관련 업무처리에 애로를 겪고 있었는데, 그 소식을 전해들은 김충조 국회의원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원 업체인 보미기업 대표인 이은우 사장에게 이야기 했고, 이은우 사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컴퓨터와 복사기 구입비에 해당하는 일금 3백만원을 본사에 보내와 컴퓨터(주연테크) 1대 1백40만원, 복사기(신도리코) 1대 1백60만원에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

전남향우회원으로 고향의 지역발전에 큰 관심을 보여온 이은우 사장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고향지역의 불우한 이웃과 단체를 돕는데 앞장서온 사람으로 정평이 날 정도인데, 이번에도 김충조의원이 여수지역 고엽제전우회 사무실 운영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자 흔쾌히 돕겠다고 나섰고, 본지에 그런 뜻을 전해왔다.

고엽제후유증전우회는 지난 월남전 참전용사 상당수가 고엽제로 인해 앓고 있으며, 치료와 어려운 생활환경 등 이중고통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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