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방제정 등 6척과 특수기동대원을 사고해역에 급파 구난조치 및 해양오염 대비 조치를 취했다.
충돌사고가 난 동양호(선장 이승우)는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경 중국 청도항을 출항, 여수로 항해중이었으며, 아로라호(선장 벨머)는 6월 28일 새벽 1시 45분 일본 고베항을 출항 인천으로 항해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남동방 4마일 해상에서 심한 안개로 가까운 거리에서 상호발견, 피하는 과정에서 동양호의 우현선수와 아로라호의 좌현선미 기관실 부분이 충돌, 아로라호의 선원 9명은 여수해경 266함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으며 동양호는 우현선수쪽 5㎝가 파공되고, 아로라호는 좌현 기관실부분이 파공, 기관실이 완전 침수되고 선체는 좌현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선비 갑판상까지 침수중이며 빌지로 추정되는 엷은유막(50미터×1마일)이 형성되어 있어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및 방제정 등 6척과 특수기동대원을 사고해역에 급파 구난조치 및 해양오염대비 오일펜스 설치로 방제조치를 실시하여 추가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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