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자치단체에 시달한 「법정계량단위 사용정착을 위한 지침」을 통해 ‘지난 64년 부터 미터법에 근거한 법정계량단위를 도입 사용해 왔으나 평, 인치, 근 등 전통계량단위가 상거래나 광고 등에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어 세계공통어를 사용하고 있는 미터(М), 킬로그램(㎏), 제곱미터(㎡),리터(ℓ) 등 법정계량단위 사용 정착을 위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9월까지 계도위주의 점검을 실시한 뒤, 올해 말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해 이를 위반할 경우 2차경고를 거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은을 비롯 귀금속과 육류, 과일, 곡물, 채소 등 농산물을 거래할 때 반드시 무게단위인 그램, 킬로그램 단위를 각각 사용해야 하며 의류, 옷감, 항공 비행거리를 표시하는 단위는 센티미터나 미터, 킬로미터를 아파트 구입시 평단위는 광고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제곱미터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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