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안전하게, 무사히 지낼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이웃간에 상호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하지 못하면,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이다. 벌써 바다 수온이 높아지고, 장마비로 더러운 오폐수의 유입에 따라 어패류에서 비브리오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어패류는 익혀서 먹어야 하고, 상한 음식물은 바로 버려야 할 것이다.
이렇듯 장마철에는 천재만이 아니고 인간생활을 파괴하는 각종 사건사고가 넘쳐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여수시에서는 장마로 인한 피해만이 아니고 사람들이 피해를 끼치고 있어 어느곳 보다 더 짜증스럽고 힘들게 장마철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날개가 없어 추락하기 시작한 여수시의회는 주가 폭락으로 깡통계좌를 붙들고 죽고싶다 할 만큼 참담하게 시민들의 정서를 파괴시키고 있다.
6월 중순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목말라 했는데, 장마철이 시작되고는 짜증스런 감정만 모락모락 크고 있으니 나도 조심하고, 너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장마철은 일상생활의 외적 환경이 악화되고, 내적인 감정상태 마져 안정상태를 이루지 못한만큼 하루빨리 장마전선이 소멸되기를 기대해 봐야 하겠다.
장마철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전염병과 인재 등등이 장마비에 깨끗이 씻겨 나갔으면 한다.
여수시의회의장이 33만 여수시민들에게 사과와 자성의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한 여수시의회의 추락도 장마와 함께 걷혀서 태양과 푸른바다가 넘실대는 활기찬 여수시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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