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여수시청 1층 사회복지과로 들어가고 있는 민원인.

여수시가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민원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관련시설을 개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시는 최근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기존 장애인 관련부서인 사회복지과를 KT청사에서 시 본청 1층으로 옮겼다. KT청사 시절때는 해당과가 2층이어서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또 주차장이 좁아 장애인 이동통로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었다.

이에따라 시는 장애인들이 관련민원을 원활하게 볼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나은 시 본청으로 사회복지과를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사무실을 사용토록 했다. 접근성이 전에 없이 좋아졌다. 

이와함께 당초 휠체어 출입이 원활하지 않은 사무실 문을 새로 만들어 전동휠체어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계속해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수요자 측면에서 장애인복지 시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