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만성리 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해수욕장 주변의 민박 시설 299곳에 대해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본청과 읍ㆍ면ㆍ동 공무원 30여 명을 8개 반으로 나눠 객실과 화장실, 취사장, 주방용구의 청결상태 및 민박요금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등 위생업소 직원들의 친절과 청결상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부정ㆍ불량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등을 근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여수 해수욕장을 찾은 외지인들에게서 '여수가 세계박람회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의 열기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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