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부터 광양만에서 어로활동 중인 1천1백57척의 어선이 사라지게 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은)과 광양만에서 어로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들은 「어업피해 보상 약정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광양만권에 대해 2002년 8월까지 어업 피해조사 용역 및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액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보상액이 결정되면 30일내에 어민들에게 보상액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보상이 끝나는 내년 후반기 부터는 광양항과 율촌산단, 여수산단으로 입출항 하는 상선과 유조선, 원료운반선, 화물선 등의 입출항만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광양만 내 22개 어촌계 어민들은 광양항 항로 확보를 위한 준설공사와 컨테이너부두 건설공사 및 율촌산단 건설로 인한 매립, 산단으로 인한 해양오염 등으로 인해 어로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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