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죽포해수욕장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7일, 만성리해수욕장이 개장되는 등 여수관내 13개 해수욕장과 피서지가 일제히 개장했다.

여수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달 준비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회의와 상가업주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교통·구조·구급대책과 청소와 쓰레기·방역대책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피서객을 맞이 할 채비를 갖췄다. 이밖에도 8천8백64만원을 들여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일제 보수 정비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민원실 및 불편신고센터와 진료소를 설치 운영해 각종 불편사항과 바가지 요금 등을 근절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긴급 대처키로 했다.

개장에 앞서 만성리와 방죽포 등 2개 해수욕장의 해수를 채취,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해역수질기준 1등급으로 판정되어 올해는 더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마다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변상인들이 바가지 요금을 자제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만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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