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젊은이들의 지도역량 개발을 위해 결성된 여천JC는 지난 1989년 창립 이래 수많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대회장인 박병렬 회장과 당시 49명의 회원들에 의해 창립된 여천JC는 현재 수많은 지역인사들을 배출시켰다.
◇ 지난해 한중 어린이 민박교류를 갖고 학생들과 기념촬영한 사진.
지난 2000년부터 한중 어린이 민박교류 사업 실시
최장원 회장 “엑스포 유치위해 젊은이들이 힘모아야”
이들은 ‘세계와의 우정, 지역사회 개발, 지도역량개발’이라는 모티브아래 지역의 깨어있는 청년들을 주축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갔다. 그 결과 여천JC는 현재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무의탁 노인 돕기를 비롯하여, 독거노인 영정사진 찍어주기, 낙도어린이 초청 현장학습 등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나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중 어린이 민박교류는 여천JC의 가장 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국학생들을 여수에 초청, 지역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중국학생들로 하여금 왜곡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게끔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매년 약 30여명의 여수지역 어린이들을 중국으로 보내 이들이 세계문물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열리는 우도풍물제를 공식 후원해 지역 문화재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여천JC는 지역의 현안인 ‘2012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도민체전을 비롯, 약 20여개의 전국단위의 축제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2012여수엑스포’를 외국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대회에도 참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대외적인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사랑
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현재 여천JC를 이끌고 있는 최장원 회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소외된 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현재 장애인 마라톤 대회 개최를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또 “해양을 주제로 특색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수엑스포가 결정되는 해에 회장을 맡은 그는 “엑스포는 반드시 여수에서 유치되어야 한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제는 지역청년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최장원 여천 JC회장.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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