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술연구 모임 ‘날아라 거북선’

여수의 자랑인 거북선 연구를 통해 시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연구모임이 있다.

여수시청 학술연구모임인 ‘날아라 거북선’은 지난 3월 모임 결성 후 한국 배와 거북선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아산 현충사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 거북선 현장체험을 통해 거북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민화기(원도심 개발과)과장을 팀장으로 농업정책과, 도시디자인과 등 다양한 부서 직원 9명으로 구성된 ‘날아라 거북선’은 ‘거북선을 아시나요’라는 연구 과제를 정하고 거북선의 특징, 한국배(韓船)의 역사, 거북선에 대한 논란, 불패신화 거북선의 탄생지등에 대해 집중연구을 펼친다.

여수시청 내 결성된 시책연구모임은 21개 팀 1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올해 연구에 착수한 과제는 이순신 과제 7건, 거북선 과제 8건, 기타 6건이다.

연구모임 팀들은 오는 8월말 각자 연구보고서를 작성, 제출해 오는 9월 1차평가, 10월 2차 평가를 거치게 된다.

장희자(36·기획예산 담당관실) ‘날아라 거북선’ 팀 총무는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선 거북선을 잘 모르고 산다는 점이 유감스러워 거북선의 탄생지인 여수에서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는 거북선을 바로 알리기 위해 과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 “연구모임을 통해 역사체험형 관광도시로서의 여수 이미지 제고와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들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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