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김주환)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관세징수액이 12%증가한 1조4백억원으로 금년 관세징수목표액(2조1천억원) 대비 50%를 징수하였다.

2001년도 상반기 수출실적은 30억달러, 수입실적은 57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수출은 6%감소, 수입은 4%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징수액의 증가원인으로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화가치 하락을 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작년에 비해 수출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엔화약세로 인한 대외경쟁력 약화, 중국과의 통상마찰로 인한 중화학제품 등의 수출감소 및 선진국의 경기회복 둔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입의 감소는 국내경기 침체, 시설투자 감소, 여수산업단지내에 있는 여천NCC파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까운 시기에 광양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환적화물 등의 증가로 인해 화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양지역에 대비 여수지역 수출실적(8%감소)이 둔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는 세계적인 유화업계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의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보인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