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88올림픽 대전EXPO 2002월드컵 2010세계박람회



개최기간 16일 3개월 1개월 6개월

관 람 객 2백90만명 1천4백만명 약1백80만명 약 3천만명

생산유발 4조7천억 3조1천억 약7조9천억 약16조8천억

부가가치 1조8천억 1조3천억 약3조7천억 약 7조8천억

고용유발 34만명 21만명 약24만명 약 23만명



2010년 EXPO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국가가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5개국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상하이가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상하이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의 황야오청 부주임은 지난 15일 나고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하이가 2010년 EXPO유치에 뛰어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 국가명을 밝히수는 없지만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상하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유치위는 지난 13일 2008년 올림픽을 베이징으로 유치한 것에 힘입어 2010년 EXPO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미 유치신청서를 국제박람회사무국(BIE）에 접수한 한국은 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 유치지원사무실을 개설해 특별교섭단을 상주시키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유치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88개 BIE회원국중 중앙정부가 51개국, 전남도가 23개 회원국을 방문, 총 7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들 국가 중, 약 20여개국이 한국지지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10여개 국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6일 BIE사무국이 위치해 있는 프랑스가 여수유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해 중국과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랑스의 지지에 대해 관계자들은 “유럽대륙의 특성상 프랑스의 지지는 유럽대륙 전체의 지지와 연결될 수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전남도는 9월까지 경쟁대상인 4개국가를 제외한 84개회원국을 모두 방문해 1단계 순회교섭활동을 끝마치고 곧바로 2단계 교섭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12월 BIE총회를 통한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내년 3-4월경에 BIE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현지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전국민적인 유치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에 전국민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한국 여수에 유치하려는 박람회는 등록EXPO로서 인정EXPO인 93년 대전EXPO와는 차이가 있다.

인정EXPO는 보통 일부분야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국이 경비를 부담해 개최하나 등록EXPO는 5년을 주기로 개최되며 종합적인 전시가 가능하고, 경비 또한 참가회원국들이 부담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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