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여름방학이다. 이번주 중으로 장마전선도 물러가면 불타는 태양, 깊고 넓은 푸른바다의 계절인 방학이 시작되고, 학교공부로 찌든 일상을 훌훌 털어내고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날이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방학도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자연속에 어우러져 튼튼한 정신과 체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나태하고 게으름의 습관이 몸에 벨 정도가 아니면 자연 속에서 태양의 열정과 드넓은 바다를 통해 성장하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좋을듯 싶다.
불볕 무더위 속에 하루종일 학원을 전전하게 한다면 청소년의 소중한 꿈을 억제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해력과 대처능력을 퇴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훗날 나약한 자녀로 키운 결과를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
학교 선생님들도 어려운 학과 과제물보다도 자연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과제물을 많이 내 주었으면 한다.
젊음과 태양, 그리고 바다가 손짓하는 올 여름방학에 우리의 2세들이 건강하게 자기성장을 지켜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방학 초기에는 자신들이 만든 자율프로그램을 방학 중간쯤 되면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하루의 일정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게 되는데, 올 여름방학에는 그런 어른들의 우려감을 일축시키는 씩씩한 청소년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특히 방학을 맞아 그 동안 떨어져 살던 사촌형제들이나 친구들과 만나 우정과 꿈을 키웠으면 한다.
또한 학과공부 때문에 소홀히 했던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과 예절도 익혀 사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2세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야! 방학이다. 태양과 바다가 기다리는 해변으로 희망과 꿈을 심으러 총출동하자. 그래서 인류를 위하고, 국가를 위하고, 민족과 가정 그리고 자신을 위해 보람되게 보내는 여름방학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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