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완석의원 외 20인이 발의한 건의서에서는 ‘여순사건’이 마치 지역민들이 주역인 것처럼 왜곡되었고 반군과 진압군의 무력충돌, 진압과정, 반란군 가담자 색출 및 처형과정에서 수많은 선량한 주민들이 무고하게 희생됐으므로 이제라도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더불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함을 언급하였다.
이를 위하여 여순사건과 함께 전국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이 사건과 관련된 사상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의료·생활지원금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특별법 제정을 통하여 여순사건과 민간인 학살 사건 관련 전문단체 및 학자와 공동으로 국내의 모든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진상조사를 실시하며, 정부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유골 발굴사업과 위령사업 및 사료관 건립에 관한 사업을 실시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채택된 건의서는 청와대, 국회사무처, 국무총리실, 행자부 등에 송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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