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테마별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주 통신서비스와 반도체 주식은 소폭 상승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동차 주식은 의외로 큰 폭 하락하며 투자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지수보다 개별산업과 테마별로 전략을 펼쳐야 한다. 거래소는 530-570, 코스닥은 65-75의 박스권을 예상한다.

업종별로 주가 움직임이 극도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지수 등락폭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시장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업종별 주가 차별화는 경기민감주의 하락과 경기방어형 주식의 선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현재 경기상황과 기업실적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경기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오히려 증가한 반면에 기업별로 실적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업종별 차별화 진행은 바로 이런 상반된 경기지표에 대한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주 지수 하락폭은 큰 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업종별 종목별로 하락폭이 큰 종목이 속출했다.

앞으로의 경기회복 시기와 폭에 대한 판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이 연초대비 오름폭이 큰 업종과 종목으로 적극적인 이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 시기와 강도에 대한 전망이 연초와 달리 다소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반영되었던 업종과 종목으로 연초대비 수익률 하향 안정화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런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경기민감 업종 대표주이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제지업종이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주 주가 하락으로 이들 업종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단, 경기회복시점에 대한 논란을 고려해 이들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 시기를 늦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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