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 아케이트 설치 환경개선... 지하 138m 청정수 사용

여수시 중앙동에 위치한 수산풍물시장이 30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기존 아케이트를 걷어내고 재 설치함으로써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하게 됐다.

또 지하 138m의 청정수를 끌어올려 주 식수로 사용함으로써 위생상 더욱 깔끔해졌다.

이에 상인들도 위생 앞치마와 두건 착용하고 나서 손님을 대하는 모습이 한층 밝아졌다.

이날 풍물거리 개장 테이프 커팅을 마친 최오주 부시장은 “여수시의 환경개선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풍물 시장은 재리시장 활성화와 원도심 활력에 기대가 크다”며 의미를 더했다.

또 “오는 11월 27일 박람회 유치의 기쁜 소식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영규 시의원은 “대형마트에 밀려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였던 점”을 지적하고, 오늘 수산시장 풍물거리 개장과 더불어 “상인들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비스 질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아파트단지 등 젊은 주부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친절하고 깨끗한 시장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그들이 재래시장을 다시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수산시장 풍물거리는 활어, 회 등 싱싱한 어패류를 취급하는 곳으로 여수여객선터미널과 돌산대교가 인접해 있어 시민은 물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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