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보면 제대로 보입니까. 걸어서 전지구의 현장을 철저히 확인해 주세요”

농업기반공사 순천·광양·여수지부 민윤식 지부장이 30도가 넘는 날씨에 여수지소 관내 전 현장을 직접 걸어다니며 재해예방을 위해 점검에 나서면서 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하는 말이다.

민 지부장은 취임 이후, ‘현장을 중시한 발로뛰는 경영’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현장확인을 철저히 하는 것은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즌을 앞두고 최근 기후가 과거와 달리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 엄청난 집중호우 등 이상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여수지소도 농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자체 재해대책 계획서를 만들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관기저수지 등 16개 저수지와 대포·관기 국가관리 방조제 등 4개의 방조제, 대포배수장 등 배수장 3개소, 양수장 3개소, 취입보 14개소를 점검해 홍수배제 능력 부족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공가마니 쌓기 등으로 단면을 보강했으며 제당의 잡목을 제거하는 등 재해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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