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질의서를 통해 ‘이마트 여수점이 평소에도 교통수요가 많은 도심에 입지하여 개점이후 만성적인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며, 전통적인 유통시장체계의 붕괴로 중소상가의 피해는 물론 자금역외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가 가중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친화적인 경영계획과 교통대책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신세계 이마트의 경영이념을 구현할 여수점의 지역친화적인 경영계획 ▲만성적인 교통대란의 발생과 교통안전 위험성이 가중될 것에 대비한 근본적인 교통대책 ▲지역중소상인과 연관업체의 피해가 급증함은 물론 지역자금 역외유출로 인한 지역경제의 전반적 침체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이마트의 입장과 이를 해소할 대책 ▲지역특산품의 현지구매를 통한 이마트 전국매장유통, 지역민 고용창출, 지역 연관 중소기업의 육성, 지역민 우선의 매장입점, 복지문화적 지원 등 지역경제 기여 요구에 대한 이마트의 입장 ▲질의내용에 대한 구체적 의견교환 및 협의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대책기구의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8월 4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성실한 답변을 통해 지역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하고 여수시민의 사랑받는 기업으로 경영적, 사회적 성과를 거둘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지난 19일 회의를 갖고, 교통문제와 지역경제의 파장을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여론을 수렴함과 동시에 신세계 이마트에 아래와 같은 질의서를 보내고, 회신 내용에 따라 시민단체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결의했다.
<이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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