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성심병원, 여수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추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학행)에서는 오는 22일 여수성심병원과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합동으로 여수시 남면 안도리 주민에 대한 원-스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도서주민의 의료·환경·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에 필요한 물품 증정 및 독거노인 방문을 통해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성심병원에서 의료진 7명,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자원봉사단 38명, 여수해양경찰서 18명, 여수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미용사 5명, 한국 잠수협회 스킨스쿠버 단원 10명 등 80여명의 자원 봉사단원이 주축이 돼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의료 진료는 가정의학과,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일반진료와 함께 투약제조도 아울러 실시할 계획이며, 주민의 기초건강 측정과  건강진단, 진단에 따른 치료와 처방, 건강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한 양식어민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어류 이동병원  운영과 해안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며, 마을어장내의 전복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잠수부를 투입 불가사리와 성게 구제작업을 펼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종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내년부터는 어업활동에 필요한 장비의 이동수리도 실시할 예정으로 기존의 단편적인 봉사활동을 탈피 보건·환경·수·해양 분야를 망라한 종합 봉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낙도·벽지를 활기차고 건강한 어촌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면 안도리는 여수시에서 34km 떨어져 있는 낙도로서 해상교통이 불편하고, 60세 이상 노인이 70% 이상을 차지해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창준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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